착상과 임신유지에 태반의 형성과 기능유지가 중요합니자.[대전 착상탕 유앤그린여성한의원]

By 대전본원

# 1. 습관성 유산 Intro

# 2. Poor pregnancy outcomes

태아 성장과 산모의 몸 상태를 효과적으로 체크,

관리하려면 정밀하게 재태연령을 표현할 필요가 있고,

임신 ‘몇 주’로 임신 시기를 말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한편 임신 제1,2,3분기처럼 3단계로 나누어 표현하는 방식도 많이 사용되는데요.

임신을 3기로 나누는 것은, LMP로부터 42주간을 3등분하여,

제1삼분기는 임신 1주-14주, 제2삼분기는 임신 15-28주,

제3삼분기는 임신 29주-42주로 표현하기도 하고,

임신 기간을 10개월로 보고 40주로 계산하여

제1삼분기를 마지막 월경 시작일로부터 3개월, 즉 12주로 잡기도 합니다.

제1,2,3분기의 임신 주 수는 출처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위 슬라이드의 표는 임신 시기에 따른 유산의 스펙트럼을 표현한 것입니다.

여기서는 착상을 시점으로 주 수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1삼분기 유산은 Early miscarriage, 제2삼분기 유산은 Late miscarriage라고 표현하며,

제3삼분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로는 태아성장제한/임신 주 수에 비해 작은 태아 등이 있으며,

<6주까지는 전 배아 단계, 6주-12주까지는 배아 단계, 12-20주까지는 fetal loss,

20주-37주까지는 사산(stillbirth), 24주-37주 사이에 출산한 것을 조산(Preterm birth)라고 한다.

정도의 의미입니다.

단, 이러한 용어의 정의나 해당 주 수는 출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5권에서 살펴보도록 하고요.

여기서는 ‘이러한 착상과 착상 이후 임신의 유지에는 태반의 형성과 기능 유지 과정들이 중요하다.

태반기능부전-자궁, 태반혈류 순환 부족, 전염증성 자궁내막 미세환경 등이 자연유산이나,

자궁내 태아성장제한, 전자간증 등의 여러 임신합병증의 병리에 관여하고 있을 것이라고

그간의 몇몇 연구들을 통해 추정된다.’는 점을 알고 넘어가시면 되겠습니다.

# 3. 태반 호르몬

임신은 수정과 착상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임신은 수많은 복잡한 생리적 과정을 통합하고,

궁극적으로 인간이라는 종을 생산해내는 놀라운 현상입니다.

배아가 모체의 자궁 내에서 발달하면서,

태반이 형성되게 되는데요.

태반은 임신 기간 동안 특정 요구들을 충족시키고 수용하도록 개발된 일시적인 기관으로

출산 때까지 배아/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계속합니다.

태반에는 두 가지 주요한 기능이 있습니다.

첫 번째 기능은 모체와 태아 사이에 혈류순환을 통해 대사물질과 생성된 가스의 교환입니다.

이 방법을 통해 태반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태아가 개발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기능은 호르몬의 생산입니다.

태반은 다양한 호르몬의 생산과 방출을 통해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생리학적 변화들을 조절하고,

태아의 발달과 모체가 출산을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들을 충족시켜줍니다.

태반은 스테로이드와 펩타이드 호르몬을 모두 방출합니다.

태반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에는 (1) hCG (2) estradiol-17β, 에스트론(estrone),

에스트리올(estriol) (3) 프로게스테론 (4) AdrenoCorticoTrophin(ACTH)

(5) 부신피질코르티티코이드 (6) 옥시토신 (7) 프로락틴

(8) 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GnRH)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각 호르몬들은 특정 표적 조직을 가지고 있으며, 특정 반응의 시그널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반응을 통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여기서는 hCG, 프로게스테론, 에스트로겐에 대해서만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hCG (Human Chorionic Gonadotrophin: Peptide Hormones)

hCG는 임신의 수립과 유지,

그리고 임신 과정의 여러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적인 임신 호르몬입니다.

hCG는 LH와 구조가 유사한 당단백 호르몬으로,

합포체영양막(syncytiotrophoblasts)에 의해 합성 분비되며,

표적 조직의 특정 hCG수용체와 결합합니다.

수정 후 8-9일 이후 모체 혈청에서 검출될 수 있으며, 이것이 모든 표준 임신검사의 기본이 됩니다.

임신 초기 몇 주 동안 48시간마다 약 2배가 되며,

보통 10주에 최대치(10000-20000mIU/mL)에 도달한 이후

남은 임신 기간 동안 서서히 감소하며 유지됩니다.

최근에는 hCG가 기존에 인식되던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조직 유형에 더 넓은 범위의 생물학적 효과를 보인다고 밝혀지고 있습니다.

제1삼분기 동안 hCG의 주요한 기능 중 하나는, 황체퇴화(luteolysis)를 예방하고,

임신 6-8주경 태반에서 프로게스테론이 생성될 때까지

난소의 황체에서 프로게스테론 생산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임신 유지에 필수적인 호르몬이기 때문에 임신 7주 이전 황체를 수술적으로 제거하거나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길항제(미페프리스톤)를 사용하면 유산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hCG는 자궁 혈관계에서 혈관신생(angiogenesis)을 촉진하여,

태반에 혈류순환을 개선시키고 혈액 공급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하며,

또한 탯줄의 성장과 발달을 조절한다고 보고됩니다.

hCG는 TSH와 유사한 α-submit을 가지고 있으며,

임신 전반에 걸쳐 갑상선에서 더 많은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도록 약하게 자극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의 뇌와 신경계 발달에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작용이 특히 중요하다는 보고도 있으며,

한편 hCG의 갑상선 촉진 기능은 TSH의 0.025%에 불과하기 때문에,

완전포상기태와 같이 hCG 수치가 현저하게 높을 때만 임상적 의미가 있다고 말하는 이도 있습니다.

참고로, 약 임신 12주 차부터 태아는 자체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연구들에 따르면, hCG가 자궁내막 평활근 세포의 증식을 강하게 유도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임신 기간 동안 자궁이 지속적으로 커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태아의 지속적 성장과 발달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데 기여합니다.

또한, 커넥신43과 PR-A 발현 감소, 평활근 세포에서 유리 칼슘 세포 내 농도 감소,

PDE5 효소 발현 억제 등의 기전을 통해 자궁 수축을 억제시켜 주고

조기진통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임신 마지막 주 동안에는 hCG 수치가 감소하게 되는데,

이는 프로스타글란딘과 옥시토신의 반응성을 증가시킴으로써 자궁 수축이 가능하게끔 해줍니다.

이 외에도 2007년 Ticconi 등의 연구에 의하면, 아직 완전히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hCG가 태아세포막의 면역계 활동뿐 아니라

자궁의 이완 상태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고하기도 합니다.

또한, 2012 Cole 등은 hCG가 항-대식세포 억제인자를 촉진하여

엄마가 태아조직을 거부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해준다고 보고하였으며,

또 다른 새로운 연구들에 의하면 태아의 많은 장기와 조직에 hCG 수용체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hCG가 임신 기간 중 태아 성장에 일정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2) 프로게스테론

프로게스테론은 태반에서 생산되는 또 다른 주요 성호르몬입니다.

임신 10주 전까지는, 배란 후 남아있는 황체에 의해 프로게스테론이 생성됩니다.

임신이 되지 않은 정상 생리주기에서 황체는 배란 직후 퇴화하게 되지만,

임신이 되면 세포영양막(trophoblast)에서 방출되는 hCG가 황체가 유지되도록 자극을 하게 되며,

따라서 프로게스테론이 계속 분비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자궁내막이 탈락하는 것을 방지하고,

착상에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주게 되지요.

프로게스테론은 약 8-10주까지는 황체에 의해 지속적으로 방출되며,

이후에는 산모의 지질단백질 섭취에 반응하여,

태반 특히 융모의 합포체영양막에서 계속해서 생산됩니다.

참고로, 저밀도 지질단백질의 발현은 프로게스테론과 직접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프로게스테론은 자궁근층의 수축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여러 경로로 작동합니다.

Cx-43 발현 감소, 질소산화물 표현형 자극, 칼슘채널/옥시토신 수용체 하향조절 등을 통해

프로게스테론은 대부분의 임신 기간 동안 자궁이 휴지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줍니다.

프로게스테론의 또 다른 주요 기능은 자궁경부 길이에 직접적 영향을 발휘함으로써

조기진통을 예방하는 것과 유선 발달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3) 에스트로겐

에스트로겐은 태반의 합포체영양막(syncytiotrophoblast)에서 생산되는 성호르몬으로,

약 임신 9주 차 때엔 태반이 에스트로겐의 주요 공급원이 됩니다.

에스트로겐은 제1삼분기 동안에는 낮게 유지되다가 점차적으로 증가하며,

진통이 있을 때까지 높은 수치를 유지합니다.

임신 중 에스트로겐의 중요한 역할은 옥시토신과 커넥신-43과 같은 수축과 관계된 단백질의

국소적 농축뿐 아니라,

자궁근층에서의 수축성 단백질의 합성에 있습니다.

즉, 에스트로겐의 중요한 역할은 진통 시

자궁의 수축과 태아의 분만에 적합하도록 준비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에스트로겐이 자궁근층의 진통에 기폭제 역할을 해주지만,

에스트로겐 단독으로는 진통을 유발하는 임상적 효과가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순환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낮은 여성도, 임신의 유지와 진통이 유발될 수 있으며,

따라서 에스트로겐은 다른 인자들과 함께 작용하여 효과를 발휘한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에스트로겐의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은 출산을 준비하는 데 있어,

자궁 성장과 유선 발달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에스트로겐은 사춘기가 되면 분비되는데,

유선은 이 에스트로겐의 작용으로 발달하기 시작하며 임신 제3삼분기에 완성됩니다.

오늘보다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당신의내일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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