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자궁내막염[대전 유앤그린여성한의원]
# 12. 출산 후 자궁내막염(Postpartum endometritis)
산후 자궁내막염(postpartum endometritis)은 탈락막(임신시 내막)의 감염을 의미합니다.
또한 감염은 자궁근층이나 자궁주위조직으로 확산될 수 있으며, 이를 자궁실질내막염(endomyometritis),
자궁주위조직염(parametritis)이라고 합니다. 산후 자궁내막염은 산후 열성 이환의 흔한 원인입니다.
산후 자궁내막염은 출산 후 48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조기 발병형 질환과,
산후 6주 이후 나타나는 후기 발병형 질환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진단은 다른 원인이 없는 발열을 근거로 삼으며, 임상적으로 진단합니다.
자궁내막염 진단을 돕기 위한 추가적 임상 소견으로는
자궁의 부드러움, 화농성 혹 악취가 나는 질분비물, 백혈구 증가증 등이 있습니다.
산후 자궁내막염은 대개 생식기로부터 2-3개의 호기성균과 혐기성균이 혼합된, 다균성 감염입니다.
세균혈증( Bacteremia)은 전체의 10-20%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염의 병태기전은 진통과 출산 과정에서
질내 유기체에 의한 자궁강의 오염과 자궁근층으로의 침입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산후 자궁내막염은 질식분만의 1-3%에서 발병하며,
제왕절개에서는 27% 발병률을 보여 약 10배 정도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연된 막파열과, 여러차례의 내진 검사, 산모의 당뇨, 태변으로 인한 오염, 태반적출술,
낮은 사회경제적 위치 또한 잠재적 위험인자입니다.
임신 초기에 세균성 질염을 가진 여성의 경우 산후 자궁내막염 위험이 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내막염의 합병증에는 복강내 감염의 확장으로 인한, 복막염, 복강내 농양, 패혈증 등이 있습니다.
패혈성 폐 색전증과 관련된 패혈성 골반 혈전정맥염은 드물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