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관 (나팔관) 질환

난관 질환과 생식기능

자궁이나 난소 질환은 대개 생리통이나 주기이상 등 뚜렷한 임상증상으로 미혼시절부터 질환을 인지하고 꾸준히 치료하시는데 비해 여성 난임의 20~30%를 차지하는 난관의 문제는 임신을 위한 노력 끝에 검진을 통해서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기에 여성의 좌절감과 충격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지요.

무월경은 크게 원발성 무월경과 속발성 무월경으로 나뉘며 속발성 무월경의 비중이 훨씬 높습니다.

배란된 난자를 포착하여 이동시키고, 정자와 배아의 수송을 담당하는 역할 외에도, 난관은 정자의 수정능 획득과 배아수정 및 발달 과정에 중대하게 관여합니다. 그러므로, 난관의 개통이 원활한 생식의 필수 전제 조건인 것은 분명하지만, 적절한 운동성과 방향성 등의 기능적 여건 또한 충분히 뒷받침되어야 하지요.
난관은 자궁 양측에서 난소로 이어지는 길이 10~12cm의 관으로서 주요 구간 별로 간질부, 협부, 팽대부, 난관채로 나뉩니다.
난소에서 배출된 난자는 난관채를 통해 난관으로 끌어당겨지고 자궁을 거쳐 이동해온 정자와 만나 팽대부에서 수정되는 것이 일반적인 양상입니다.

  • 이처럼 섬세한 구조와 기능을 가진 난관은 감염이나 자궁 및 난소 수술 과정에서 불가피한 손상에 취약합니다. 특히 난관 끝의 난관채와 난관내막은 그 고도의 정교함만큼 쉽게 손상되기 쉬운데요.
  • 난관의 질환과 골반 유착은 생식세포의 원활한 이동을 방해하는 구조적, 화학적 장해를 만듭니다. 막힘의 구체적인 양상과 위치 또한 치료적 선택과 예후에 중대한 인자로 작용합니다.

감염

골반염은 난관 난임의 주요 원인중 하나입니다. 임질, 클라미디아 등 성접촉성 질환 외에도 유산, 인공중절, 산후패혈증, 자궁내장치 등에 의한 감염에 의해 난관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골반염에 따른 난관 손상 및 난임의 중증도는 감염(염증)의 횟수와 강도에 비례합니다.

  • 자궁내막증 : 자궁내막증이 난관의 완전 폐색을 일으키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만 내막증 병소가 골반강 유착을 일으켜 난관을 비틀거나 난관채의 운동성을 제한시키는 상황이 종종 있습니다.
  • 개복 수술 후유증
  • 난관결찰 등의 여성불임 시술

난관수종과 난임

난관 수종은 대개 특이적인 증상을 수반하지 않기에 아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며 혹시나 싶어 진행한 검사 중에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고, 아주 불운한 경우로, 자궁외임신 수술과정에서 문제를 인식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종 감염질환에 따른 골반염이나 난관염이 수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반염은 난관 난임의 주요 원인중 하나입니다. 임질, 클라미디아 등 성접촉성 질환 외에도 유산, 인공중절, 산후패혈증, 자궁내장치 등에 의한 감염에 의해 난관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골반염에 따른 난관 손상 및 난임의 중증도는 감염(염증)의 횟수와 강도에 비례합니다.

이러한 적응증이 확대 해석되어 시험관아기시술에 앞서 난관절제를 권유하는 풍조(?)도 있지만, 난관수종 체액(유체)이 생식력 저하에 미치는 구체적인 기전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착상과 초기 임신에 관련한 유전, 면역, 내분비계를 아우르는 생리기전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실정상 특정 질환의 영향력을 상세히 평가할 수 있는 토대 자체가 부족할 수 밖에 없지요.

현재까지 주어진 정보에 따르면 난관 수종은 착상의 양대
주체인 두가지 표적 – 배아와 자궁내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이처럼 섬세한 구조와 기능을 가진 난관은 감염이나 자궁 및 난소 수술 과정에서 불가피한 손상에 취약합니다. 특히 난관 끝의 난관채와 난관내막은 그 고도의 정교함만큼 쉽게 손상되기 쉬운데요.
  • 자궁내막 수용성 변질 – 착상 과정의 주요 인자들이 수종으로 증가된 체액량과 염증성 환경으로 발현이 억제되거나 변질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 증가된 체액량에 의한 배아 손실 – 내막에 유출되어 정체된 난관수종 체액이 배아의 착상을 방해함은 물론 손실을 야기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 비정상적인 자궁연동운동 유발 – 자궁의 연동운동은 월경기부터 배란기까지 증가되다 황체기동안 감퇴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특히 착상이 이루어진 주기에는 비임신 조건에 비해 연동이 현저히 억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난관수종은 불규칙적인 자궁연동을 촉진하여 원만한 착상을 방해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난관질환과 난임의 한의학적 치료

난관 난임은 다양한 원인질환과 그에 따른 속성 외에도 여성의 연령 및 전신건강상태, 배우자의 생식건강 여건 등 치료적 선택에 참고하고 고려해야 할 조건들이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주치의와의 충분한 정보공유 및 소통을 통해 부부 두 사람의 몸과 마음에 맞는 최선의 결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학적 치료는 섬세한 생식기관인 난관의 구조와 기능이 원만히 회복되도록 돕고, 여성 건강 전반의 개선을 통한 바람직한 착상 환경 조성을 돕습니다. 난관절제나 보조생식술을 통한 임신을 준비하시는 경우라면, 더더욱 한의학적 치료 병행을 통해 건강한 희망의 가능성의 높여보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한의학적 치료로 기대할 수 있는 주요 효과

  • 원인질환의 치료 – 골반염, 자궁내막증 등 난관의 기능 및 조직을 변질시키는 염증성 질환의 개선을 통해 원만한 배아의 이동과 바람직한 착상환경 조성
  • 난관질환에 대한 수술적 치료 후 국부 혈행 증진을 통해 원활한 회복을 돕고, 난관내 결체조직 형성을 억제하여 개통성 유지
  • 보조생식술 과정에서 난소기능개선에 따른 생식세포의 질 제고 건강한 착상여건 형성에 기여

근거논문

난관난임의 한의학적 치료를 다룬 임상연구 19편을 메타분석한 결과, 한의학적 치료는 임상적 임신율의 향상시키고 자궁외 임신의 위험을 낮춤은 물론, 난관 개통성 관련 지표를 의미있게 개선시켰습니다.

임신율 개선

단독요법 또는 복강경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활용된 한의학적 치료는 임상적 임신율을 의미있게 향상시켰습니다.

서양의학적 보존적 치료를 받은 집단에 비해 한의학적 치료를 병행한 집단은 1.47배. 한의학적 치료(관장술, 한약내복)를 수술에 병행한 집단은 수술 단독시행군에 비해 1.36배 개선된 임신율을 보였고, 임신을 이루는 기간 또한 유의성 있게 단축되었습니다.

난관개통성 유지

서양의학 단독치료를 진행한 집단에 비해 한의학적 치료 병행군의 난관 개통율은 1.34배 양호한 결과를 나타내었습니다.
난관 개통성 장애의 재발 위험 또한 한양방치료 병행군이 양방단독 치료군에 비해
절반 이하(0.38배)수준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